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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기/1회 - 머노버

몽칼름vs콩이(2012.6.25)...

 

 

 

역시나 공식 일정은 아니지만...

 

시간되는대로 경기를 치뤄야겠다는 생각에 몽캄님과 경기를 치뤘습니다...

 

경기는 온라인으로 진행됬습니다...

 

선공은 제가 잡았고...

 

몽캄님이 선택한 2개의 국가는...

 

머노버에서 꼴꼴하기로 소문난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등급 순위로 보자면...

 

오스트리아가 5위 스페인이 6위인...

 

하위권 국가들입니다...

 

얼마전 제가 잡은 프러시아보다도 못한 우울한 종족들이죠 ㅡ_ㅡ;;

 

여튼 전 스페인을 잡고 몽캄님은 오스트리아를 잡으셨습니다...

 

 

 

 

 

 

 

양 국가 모두 중앙 쯤에 기병을 배치하여 중원 돌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진입니다...

 

역시나 몽캄님은 후위 언덕지형에 한 유닛을 빼셨고...

 

전 두개의 유닛을 후방 평지에 배치했습니다...

 

무슨 전략이냐고요??

 

그냥 특이해 보이고 싶었습니다 ㅡ_ㅡ;;;;;;;;;

 

라기보다...

 

어지간하면 저 두 유닛은 버리겠다는 각오죠...

 

뒤로 뺀 두 유닛의 카드를 과감히 버리겠다는 의지의 표현 ㅋㅋㅋ

 

여튼 경기는 스페인의 선공으로 시작됬습니다...

 

 

 

 

 

 

 

 

경기는 지리하지만 흥미 진진하게 펼쳐졌습니다...

 

서로 적지 않은 공격이 오갔지만...

 

너무 마이너한 국가들의 전투이다보니 한방이 부족하더군요;;;

 

서로 치고받고 해서 경기 후반까지 꼴랑 오스트리아 한개의 유닛이 제거 됬습니다...

 

그나마 저의 포가 미친듯이 터져줘서 여러 유닛에게 데미지를 골고루 줬지만...

 

이 유닛들을 골로 보낼 결정적 공격카드가 없어서 후엔 모두 회복하게 됩니다 ㅡ_ㅡ;;;;

 

유닛들의 회복을 4장의 게릴라 카드로 막아댔지만 몽캄님의 끈질긴 회복시도로 위기를 넘기셨네요...

 

전반적으로 분위기는 초반 포격의 도움을 받은 스페인이 유리한 국면으로 흘렀습니다...

 

 

 

 

 

 

 

경기 종료...

 

정말 경기 종료 몇턴은 손에 땀을 쥐게 했습니다...

 

경기는 어짜피 지역점거 점수로 결정될것이 뻔한 상황...

 

전세가 불리했던 오스트리아가 좌측 전선을 뚫고 기병이 돌격해왔습니다...

 

그리고 우측을 철통같이 지키던 스페인의 20 보병대가 치명적 공격을 맞으면서...

 

지역점수 1~2점에 승부가 갈리게 되는 상황이 된거죠...

 

막판 몇턴 땅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피말리는 교전이 오가다가...

 

오스트리아의 마지막 턴...

 

안타깝게도 오스트리아 핸드에 공격할수 있는 카드가 한장도 안들어오면서...

 

지역 점수 스페인 5 : 오스트리아 4...

 

유닛킬 스페인 2 : 오스트리아 1...

 

이라는 매우 근소한 차이로 스페인이 간신히 승리를 챙깁니다...

 

정말 저도 머노버하면서 이정도로 마이너한 국가들은 첨해보는데...

 

답답하면서도 흥미진진하면서 쪼이는 맛이 더한...

 

결론적으로 너무 잼있었습니다...

 

공격이 너무 허접하다보니 유닛의 이동이나 특수카드들 하나하나 더 공들여 플레이하게 되더군요...

 

다른 분들도 너무 영국과 프랑스만 잡지 마시고...

 

이렇게 마이너한 국가들도 한번 잡아보세요...

 

신선한 재미가 있습니다...

 

여튼...

 

결론적으로 전 1승을 챙기게됬습니다...

 

이로서 4명의 참가자가 모두 승점 1점을 챙기셨습니다...

 

대회가 점점 잼있어지네요 ㅎㅎㅎ 저만???;;;;;;;;

 

 

늦은시간 우울한 오스트리아 잡고 힘겹게 플레이하신 몽캄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들어와 관전하시다 조용히 나가신 갓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