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기 후기/1회 - 머노버

거인의잠 vs 포이포이 (2012.6.28)...

 

 

 

 

2012년 6월 28일...

 

강남에 있는 보드게임 카페 오즈에서 거인의잠님과 포이포이님과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원래는 이날 갓님과 저도 참석하여 3경기 정도가 벌어질 예정이었으나...

 

전 집안의 부르심, 갓님은 회사의 압박으로 참석하지 못했네요...

 

매우 아쉽습니다 ㅜ.ㅜ;;;

 

이날 제가 참석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두분의 경기로 현재의 1위가 바뀔 상황이기에...

 

1위를 안내주려면 저도 꼭 경기를 치뤄야 하는 상황이었죠...

 

뭐 여튼 잡설은 그만하고...

 

선플레이어는 포이포이님...

 

거인님은 러시아와 영국을 등장국가로 선택하셨고...

 

포이님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영국을 선택하신듯 합니다...

 

이미 포이님은 영국을 잡고 프러시아를 잡았던 저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셨기에...

 

영국 플레이에 자신이 붙으신 상황~!!

 

여튼..

 

포이님의 선공으로 게임은 시작됬겠죠 아마...

 

 

 

 

 

 

 

리그 우승 외에...

 

전 경기를 오프로 진행하고야 말겠다는 또다른 목표를 갖고 계신 거인님...

 

이젠 저 브이가 너무 자연스럽네요...

 

일부러 사진 찍으려 올리신게 아니라...

 

늘 저상태를 유지하시는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는;;;

 

여튼 거인님이십니다~

 

 

 

 

 

 

 

분당 워게임의 자존심 포이포이님...

 

정자동의 사무실을 근거로 해서 분당에 워게이머의 성지를 구축하신 분입니다...

 

개인적으로 성지가 집부터 걸어서 10분거리, 천여번 자빠지면 코닿을 곳임에도...

 

자주 갈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입니다...ㅜ.ㅜ

 

여튼 잡설잡설~

 

포이포이님이십니다~

 

 

 

 

 

 

 

초기 배치 상황...

 

경기가 거듭될수록...

 

참으로 신비로운 초기 배치가 많이 나옵니다...

 

영국은 무슨 방벽을 쌓아놓은듯한 형태로 초기 배치를 했고...

 

러시아는 진영 중앙에 있는 호수 사이의 언덕을..

 

지형적인 잇접으로 방어하고자 2개의 병력을 따로 떨어뜨려놓은 형세입니다...

 

맵 중간에 왠 밭이 많네요...

 

전반적으로 다채로운 지형들이 많습니다...

 

맵을 만든 포이님의 변태적 성향을 엿볼 수 있네요 ㅡ.,ㅡ;;;

 

이런 분인줄 몰랐다는;;;;;

 

 

 

 

 

 

 

게임 중반 상황...

 

그림만 봐도 영국의 무서운 기세가 느껴지네요...

 

방벽같던 영국의 전투대형이 가운데를 깃점으로 창처럼 전방을 쑤시고 나갔네요;;;;

 

러시아는 이런 영국의 공세에...

 

좌우 중간 다리 역할을 하던 흑해 기병과...

 

호수의 언덕을 방어하던 러시안 가드 보병대가 제거 당했습니다...

 

숲길을 따라 러시아 진영을 반으로 갈라버렸네요ㅡ_ㅡ;;

 

러시아가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했을지 궁금합니다~!!!

 

 

 

 

 

 

 

경기 종료 상황...

 

파죽지세로 뚫고 들어온 영국의 공세를 멈추기엔 러시아의 상황이 많이 안좋았던거 같습니다...

 

결국 경기는 러시아 유닛 5개가 킬되면서 영국의 승리로 돌아갔네요...

 

러시아 진영 한복판에 영국의 기병이 있는걸로 봐선...

 

강력한 화력과 기동력을 앞세워 러시아를 순식간에 녹여버린듯 합니다...

 

정말 무섭네요 ㅎㄷㄷ;;;;

 

여튼...

 

이로서 포이님은 2번의 경기를 모두 영국으로 승리하는 쾌거를 올리셨습니다...

 

또 이번 승리로 1위로 단숨에 순위를 차고 오르셨네요...

 

축하드립니다...

 

거인님은 영국 유닛을 단 한개만 킬하는데 그쳤지만...

 

아직 남은 경기가 많으니 실망하지 않으시길...

 

두분 모두 수고하셨고 담에도 두분다 파이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