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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기/1회 - 머노버

결승전!!! (2012. 8. 12)...

 

 

 

 

2012년 8월 12일...

 

대회를 시작한지 약 2개월여만에...

 

드디어 결승전이 치뤄졌습니다...

 

결승전에서 만난 두 플레이어는...

 

리그 1위를 달성하신 포이님과...

 

리그 2위를 달성한 콩이...바로 접니다 ㅎㅎ;;;

 

대회 주최하고 결승에 나간게 좀 민망시럽긴 하지만...

 

저도 당당히 결승 진출자인겁니다~!!!!

 

글고보니...

 

대회가 시작됬던 6월 18일의 개막전을 포이님과 제가 치뤘었는데...

 

대회의 끝인 결승전도 포이님과 제가 하게 됬네요...

 

뭔가 의미있는~!!! (되먹지 못한 의미 부여중;;;;)

 

여튼...

 

주사위 여신의 동거남 포이님이...

 

이번에도 선 주사위 굴림에서 압승하셔서 선이 되시고 맵을 만드셨습니다...

 

저는 결승전답게 화끈한 화력전을 기대하며 프랑스와 영국을 선택...

 

포이님이 프랑스를 잡으시고 제가 영국을 잡았네요...

 

 

 

 

 

 

 

양 진영의 포기 배치...

 

영국은 매우 심심한 모든 유닛 전방 배치를 택했고...

 

프랑스는 두개의 유닛을 후방에 배치했습니다...

 

전 사실 전 유닛 전방배치로 솔솔히 재미를 봤기에 계속 이런 배치로 밀었습니다...

 

여튼...

 

과연 누가 이 전투에서 승리하여 최종 승자가 됬을지 궁금하네요~!!!!!

 

후훗...

 

(하지만 이미 다들 결과를 알고 계신;;;;;;;;;;;;;)

 

 

 

 

 

 

 

저의 스타트 핸드...

 

시작하자마자 커밋 어택이 들어와서 기분이 좋았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는 화력면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정도로 막강한데...

 

이 커밋어택은 영국의 화력에 정점을 찍어주는 카드죠...

 

이제 남은건 언제 이걸 쓰느냐인거!!!! 후훗~

 

포이님의 스타트 핸드는 못찍었네요...

 

찍으면 그게 이상한거;;;;;;;;;;;;;;;;;

 

 

 

 

 

 

 

초기 상황....

 

영국이 초반부터 매섭게 진군합니다...

 

우측 전선에서 기병을 앞세워 공격적인 형태를 취하고...

 

좌측은 강력한 화력의 유닛들을 모아 언제 닥칠지 모를 프랑스의 공격에 대비했습니다...

 

프랑스는 일단 자신의 좌측 전선에서 영국을 수비하며 우측을 공략할 방법을 모색중인듯...

 

 

 

 

 

 

 

 

드디어 첫 유닛이 제거되고 분위기는 나름 영국에게 유리한 방향을 흘러가는듯 합니다...

 

곧이어 영국도 한개의 유닛을 잃었지만...

 

적극적인 공세로 프랑스의 수비 전선을 밀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대회의 우승이 눈에 보이는듯 했습니다;;;;;;;;;;

 

 

 

 

 

 

 

전략 구상 중이신 포이님...

 

양 진영이 2개의 유닛씩을 교환하고 게임은 중반 정도로 흘렀습니다...

 

영국은 2번쨰 유닛이 죽으면서 뭔가 우측 전선에 문제가 발생했네요...

 

적진으로 침투한 유닛 하나는 제거되고 하나는 포위되면서 순식간에 우측이 무너질 위기;;;;

 

뭔가 꼬여갑니다 ㅡ_ㅡ;;;

 

 

 

 

 

 

 

슬슬 우려가 현실화되가는 중;;;

 

프랑스는 강력한 기병대와 우수한 장군을 동원해 이용해 영국 유닛을 차례차례 제거해갑니다...

 

반면 영국은 프랑스 유닛을 추가로 제거하지 못하면서 답답한 상황에 직면하게 됬네요...

 

떱;;;

 

 

 

 

 

 

 

프랑스 최후의 일격....

 

최고화력을 자랑하는 프랑스 기병대의 마지막 일격에...

 

영국의 제1보병대가 제거되면서 게임은 프랑스의 승리로 종료됩니다...

 

아흑 ㅜ.ㅜ;;;

 

 

 

 

 

 

 

최종 게임 종료 상황...

 

나름 잘나가던 영국이 초토화되버렸네요...

 

이날 포이님은 이전 게임과 같이 미칠듯한 주사위빨은 없었으나...

 

카드의 운용이 좋으셨던거 같습니다...

 

반면 저는 유닛이 제거되면 이후 계속 죽은 유닛의 카드가 많이 들어오는 악순환에 빠지면서...

 

효과적인 공격을 이끌지 못해 참으로 답답한 상황이 많이 연출됬던거 같네요...

 

여튼...

 

포이님!!! 대회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