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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기/1회 - 머노버

몽칼름 vs 포이포이 (2012.7.2)...

 

 

 

 

7월 2일...

 

몽캄님과 포이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몽캄님은 유력한 대회 우승후보시고 포이님은 현 리그 1위시기에...

 

참가자 모두 관심이 가는 경기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포이님이 승리하시면 3연승이라는 엄청난 대업(?)을 달성하시면서...

 

파이날 진출에 있어 다소 안정권으로 진입하시게 되는거고...

 

몽캄님이 승리하시면 연패의 늪에 빠진 부진함을 훌훌 털고 일어나...

 

1위인 포이님의 발목을 잡아 다시 1위로 승천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시는...

 

여튼 뭐 고딴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역시나 이날 선공은 주사위 여신과 동거중인 포이님이 잡으시고...

 

역시 변태스러운 지형을 만드셨습니다...

 

몽캄님은 다소 밸런스가 맞는다고 생각되는 프러시아와 러시아를 선택하셨네요...

 

포이님은 당근 러시아를 잡으셨고 몽캄님은 프러시아를 받으셨습니다...

 

 

 

 

 

 

 

양진영의 초기배치...

 

가운데 지랄맞게 뻗은 산맥을 사이에 두고 양진영이 대치했습니다...

 

맵이 좀 아스트랄합니다 ㅡ_ㅡ;;;

 

여튼...

 

신기한건 위쪽 구석에 다소 공력이 약한 5짜리 프러시아 보병이 떨어져있네요...

 

아마도 카드 순환을 위해 공격력이 약한 유닛을 버린듯합니다...

 

여튼 러시아의 선공으로 ㄱㄱ~!!

 

 

 

 

 

 

 

게임 중반 상황...

 

초반 프러시아의 공세는 대단했습니다...

 

뭔가 단단히 준비하고 나온듯 프러시아는 러시아 유닛을 닥치는대로 몰아치기 시작했습니다...

 

러시아는 프러시아의 이런 매서운 공세에 순식간에 유닛 3개를 잃고...

 

전투 대형마저 흐트러져 유닛간 협공도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사실상 프러시아의 압승이 예상되네요...

 

 

 

 

 

 

경기 종료 상황...

 

2연승으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던 포이님의 반격이 시작됬습니다...

 

역시 리그 1위는 괜히 먹고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대로 프러시아의 공세에 압도당할줄 알았던 러시아가 반격을 시작합니다...

 

후방을 깊게 침투한 1군 기병대의 결정타를 시작으로...

 

아군 진영에 침투한 기병대와 보병대를 차례로 격파하며 게임을 대등한 위치까지 끌어올립니다...

 

그리고...

 

경기 종료가 임박해서 러시아는 유닛킬수를 동률로 맞출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사지로 미끄러지듯(?) 들어온 프러시아의 드라군 기병대...

 

이 기병대를 러시아는 사방 포위하면서 회심의 일격을 날립니다...

 

이 기병대만 제거하면 유닛킬수가 동률로 맞춰지고...

 

남은 턴 동안 사력을 다해 적진으로 내달리면 승점에서도 비등비등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거하던 다이스의 여신은 이미 집나간지 오래;;;;

 

일격 필살로 날린 회심의 일격 주사위는 허접하게 떠주고;;;;

 

프러시아 기병대의 높은 방어력에 오히려 역데미지를 맞게 됩니다...

 

역데미지를 맞은 러시아 보병대는 다음턴 프러시아의 최강보병대에게 얻어맞아 제거되면서...

 

게임은 프러시아의 5킬 승리로 마감됩니다...

 

비록 패하였지만 마지막에 보여준 러시아의 플레이는 관전하는 제 손에 땀을 쥐게하는 멋진 플레이였습니다...

 

(날씨가 덥기도 했죠;;;;;;;;)

 

그리고, 비교적 러시아보다 약체인 프러시아를 잡고 완벽하게 압도하는 플레이를 선보인 몽캄님의 플레이는...

 

과연 우승후보라 할만한 놀라운 실력이었습니다...

 

잠도 잘안오는 더운날 늦은 시간까지 경기하느라 수고하신 두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로서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흥미 진진하게 됬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