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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기/1회 - 머노버

로튼 vs 포이포이 (2012. 7. 5)...

 

 

 

 

2012년 7월 5일...

 

로튼님과 포이포이님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이날은 로튼님이 드디어 첫경기를 뛰시는 날이기에 의미가 있었고...

 

포이님에겐 이날의 경기로 리그 1위 탈환 여부가 결정되기에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선공은 로튼님에게 돌아갔습니다...

 

매 경기 선공을 잡으셨던 포이님에겐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었네요...

 

항상 선결정 주사위부터 강력한 주사위 파워로 기선제압을 해오셨기에;;;

 

여튼 선공이신 로튼님이 맵을 만드셧습니다..

 

로튼님은 첫경기이면서 동시에 바샬 사용이 처음이셨을텐데...

 

예상외로 자연스럽게 맵을 설치하셨네요...

 

본 경기는 처음이셨지만 대회 뒤에서 많은 연습을 하신듯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감동적이었다는 ㅜ.ㅜ;;;

 

여튼...

 

 맵 설치 후 포이님이 두 진영을 뽑으셨는데...

 

의외의 선택으로 스페인과 미국을 선택하셨습니다...

 

늘 상위권 국가만 잡으셨던 포이님의 선택이라고 하기엔 정말 의외였습니다...

 

여튼 로튼님은 두국가중 그나마 할만한 스페인을 잡으셨고...

 

포이님은 최하위 팀인 미국을 잡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의 운용이 궁금했는데 은근 잘됬다 생각했습니다 ㅎㅎㅎ...

 

 

 

 

 

 

 

양진영의 배치 상황...

 

미국은 날개를 펴듯 좌우 뒷편에 상대적으로 약한 민병대를 배치했습니다...

 

그리고 보면 포이님은 맵 조합은 항시 변태적으로 하시면서...

 

전투대형 편성은 늘 좌우 대칭형으로 가지런히 하시는듯 하네요...

 

여튼 스페인을 잡으신 로튼님은 가운데로 몰린 배치를 하셨고...

 

기병은 우측에 몰아서 하셨씁니다...

 

우측을 돌파주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여튼 스페인의 선공으로 경기 ㄱㄱ~!!!

 

 

 

 

 

 

 

 

 

경기는 예상외로 잼있게 돌아갔습니다...

 

기병도 하나밖에 없고 이렇다할 특징이 발견되지 않은 미국이...

 

강력한 방어의 스페인을 거세게 압박했습니다...

 

최하위 국가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감행...

 

첫킬을 뽑아내는 쾌거를 이룩합니다...

 

필받은 미국은 이어 두번째, 세번째 유닛마저 킬하면서...

 

스페인을 거의 멘붕상태로 몰아갑니다...

 

스페인은 미국의 이런 적극적인 공세에 밀려...

 

자국의 장점인 게릴라 카드의 사용이나 치명적인 방어술을 제대로 펼치지 못합니다...

 

뒤늦게나마 보루를 통한 방어선을 구축하고 더이상의 유닛 희생을 막고...

 

미국에 앞서는 기병대를 이용하여 지역 점수 획득에 나섭니다...

 

과연 두 국가의 결과는~!!!????

 

 

 

 

 

 

경기 종료...

 

미국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워낙 마이너한 국가다보니;;;;;

 

추가적인 유닛 제거는 이루지 못했지만...

 

스페인의 방어선을 뚫고 스페인 지역의 노른자 마을 점거합니다...

 

스페인은 기병대를 이용해 미국 깊숙히 침투하는데 성공했지만...

 

뒤늦게 활동한 민병대의 활약으로 한마리의 기병대가 자국으로 내몰리게 됩니다...

 

결국 양진영 추가 킬없이 게임은 종료되고...

 

미국 : 스페인 = 7 :4 스코어로 미국이 승리하게 됩니다...

 

이번 역시 흥미로운 경기였습니다...

 

왠지 머노버는 마이너한 국가들의 경기를 관전하는게 훨씬 잼있는거 같습니다...^^

 

유닛 킬이 확확 쉽지 않기에 화력이 강력한 국가들보다 더욱더 전술적인 느낌이 묻어납니다...

 

여튼...

 

새벽 1시 넘어서까지 경기를 치루신 로튼님, 포이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로튼님은 비록 첫경기에서 패하셨지만 이 경기로 대회 분위기를 확실하게 느끼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 경기 화이팅하시고 로튼님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아 또...

 

같이 관전하신 갓님, 거인님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이만 끝~~~